세월호 특조위 활동 종료..."진상규명 계속"

세월호 특조위 활동 종료..."진상규명 계속"

2016.09.30. 오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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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1년여의 활동을 마치고 오늘 공식 종료합니다.

세월호 특조위는 내일(1일)부터 정부가 내부 전산망을 차단하는 등 특조위 관련 업무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국기기관으로서 특조위의 진상규명 활동은 사실상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특조위 전원위원회에서 앞으로의 활동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고, 시민 단체 등과 함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세월호 특조위는 그동안 세월호 참사 관련 의혹 211건에 대한 조사를 벌여 왔으며 이 가운데 5건을 완료했습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26일 세월호 특조위에 공문을 보내 정리할 인원과 예산을 협의해 달라고 통보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세월호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해 1월 1일을 특조위 활동을 시작한 날로 봤지만, 특조위는 지난해 관련 예산이 처음 집행된 8월 4일이 활동개시일이라며 내년 2월 3일까지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혀 왔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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