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 '시린메드 치약'에도 CMIT·MIT 원료 사용...자진 회수 예정

부광 '시린메드 치약'에도 CMIT·MIT 원료 사용...자진 회수 예정

2016.09.29.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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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치약 외에 부광약품이 제조해 판매한 일부 치약 제품에서도 가습기 살균제 독성물질인 CMIT와 MIT 성분이 첨가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광약품의 '시린메드 치약' 등에서도 가습기 살균제 독성물질인 CMIT와 MIT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부광약품 '시린메드 치약'도 아모레퍼시픽에 문제의 원료를 납품한 미원상사로부터 같은 원료를 제공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자진회수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당초 11개 제품에 대해 회수계획을 신고했던 아모레퍼시픽은 식약처 조사 결과 1개 제품이 추가로 확인돼 모두 12개 제품을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추가로 회수되는 제품은 '메디안에이치프라그 치약'으로 지난 2013년 12월 이후 생산이 중단돼 시중 유통 가능성이 낮아 아모레퍼시픽이 회수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유통기한이 올해 12월인 점을 감안해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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