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이 치약을 선물했다. 살균제 치약을..."

"입주민이 치약을 선물했다. 살균제 치약을..."

2016.09.28. 오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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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관리소장은 어제 주민들로부터 선물을 받았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이시지요?

치약입니다.
그런데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 치약이란 걸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성분이 검출돼 전량 회수하고 환불 조치가 들어간 제품이지요.

이 내용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의 글입니다.

"우리 아빠는 강남구의 한 아파트 관리소장을 하고 계시는데, 평소 주민들이 음식이나 물건을 나눠주고는 한다. 꼭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것이지만. 어제는 집에 왔더니 거실에 치약이 가득했다."

과연 입주민들이 문제의 치약인 걸 알고 그랬을까요?

단지 우연히 벌어진 일일까요?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설사 우연히 벌어진 일이라도 뭔가 개운치 않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어차피 버릴 물건, 선심 쓰듯 나눠줬다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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