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리무진·SUV 충돌...14명 부상

제주에서 리무진·SUV 충돌...14명 부상

2016.09.28. 오전 06: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서울의 한 봉제작업장에서 불이 나 3명이 다쳤습니다.

또 제주에서는 최고급차로 불리는 세단형 리무진과 SUV 차량이 충돌해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사이로 뻘건 불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청량리동에 있는 봉제작업장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작업자 49살 김 모 씨 등 3명이 다쳤고, 주민 두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봉제작업장 거실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제주 성산읍에서는 고급 세단형 리무진과 SUV 차량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리무진에 타고 있던 13명과 SUV 차량 운전자 등 14명이 다쳤습니다.

리무진에 타고 있던 이들은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에는 경기도 파주시 탑골 지하차도 인근에서 60살 박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하철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27일) 오후 6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서 스크린도어가 열리지 않아 승객들이 내리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하철 파업으로 대체 투입된 기관사가 정차 위치를 맞추지 못해, 열차 문은 열렸지만 스크린도어가 작동하지 않은 겁니다.

또, 8시 40분쯤에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에스컬레이터에서 불이 나면서, 상·하행선 전동차 4대가 15분 동안 무정차 통과하는 바람에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