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유커 25만 명 온다...손님맞이 준비 분주

내달 초 유커 25만 명 온다...손님맞이 준비 분주

2016.09.28. 오전 06: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다음 달 1일부터 최대 아흐레이나 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에 6억 명의 중국인이 중국과 해외로 관광에 나설 거란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에도 25만 명의 유커가 찾을 거로 예상돼 관련 업계가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합니다.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는 공식적으로 일주일입니다.

하지만 7일 이후가 다시 주말과 휴일이라서 최대 아흐레까지 휴가를 주는 기관이나 회사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는 6억 명가량이 이동할 거로 예상됩니다.

이 기간에 5,000억 위안, 82조 원이 넘는 돈이 뿌려질 거란 게 관광업계의 추산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지난해보다 4만 명가량 는 25만 명의 유커가 찾아 6천억 원을 쓸 거란 예상입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유커 한 사람의 평균 소비액은 2,300달러를 넘어서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 가운데 가장 씀씀이가 큰 탓입니다.

이 때문에 면세점과 백화점은 물론 중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에는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합니다.

유커가 자주 찾는 서울 명동은 중국어를 하는 아르바이트생 구하느라 비상입니다.

이미 베이징과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발 한국행 항공표는 100% 예약이 완료됐습니다.

경찰도 유커들의 관광버스로 인한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경찰관 수백 명을 곳곳에 배치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유커를 잡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속출하는 가운데 곳곳에서 다음 달 초 유커 방문이 침체한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