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곧 실력...교육은 미래의 힘

꿈이 곧 실력...교육은 미래의 힘

2016.09.25. 오전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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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학을 포기한다는 이른바 '수포자' 속출 등 아이들은 공부하기 싫어하고, 갈수록 교권은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공부하게 만들고 무너진 교권을 바로 세울 수 있을까요?

대안을 찾기 위한 현장의 노력을 김범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배를 타고 일본 원폭 피해지와 중국 임시정부 청사 등을 방문해 평화와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선상 무지개 학교,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며 배려와 공동체 의식도 기르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입니다.

[최유성 / 선상 무지개 학교 참가 학생 : 사실 이렇게 좁은 한국에만 있는 게 아니라 외국을 나가볼 수 있는 것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요, 이 좋은 기회를 통해서 글로벌 인재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와 인류의 기원을 찾아 떠나는 독서·토론 열차, 보름 뒤 돌아올 때 참가 학생들은 훌쩍 커 있습니다.

[김보민 / 시베리아 독서·토론 열차 참가 학생 : 우리는 자아 성찰을 통해 나의 가치를 찾고 진로의식을 고취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렇듯 '교육은 미래를 만드는 힘'이라는데 바탕을 두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공부법을 담은 교육 서적이 나왔습니다.

현직 교육감이 현장 경험을 담아 펴낸 책은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꿈과 행복을 찾아주는 다섯 가지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장만채 / 전라남도 교육감 : 교육은 인류 역사와 함께 끊임없이 변화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교육에서 지금 현재와 같은 교육 시스템이 한 50년 동안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않았습니다.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소양의 체계를 재정비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갖가지 사고와 인구의 고령화로 안전과 복지에 밀리고 있지만,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교육,

전남 교육 수장이 감성 리더의 필요성 등 교육을 살리기 위해 내던진 화두가 다른 현장에서 어떻게 뿌리내릴지 주목됩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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