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주택 화재로 주민들 대피

다세대주택 화재로 주민들 대피

2016.09.25. 오전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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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부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는 담뱃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는 등 화재가 여러 건 발생했습니다.

또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필리핀인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김잔디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창문 밖으로 솟구치고 사람들은 옥상에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의 한 다세대 주택 3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6시 반쯤입니다.

이 불로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10여 명이 옥상 등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뱃불 때문에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충북 청주시 현도면에서는 지게차 제조·정비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억 7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출입문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저녁 8시쯤에는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 있는 목조주택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에는 경남 진주 내동면 대전­-통영고속도로 독산 터널 인근에서 통영 방향으로 달리던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필리핀인 23살 N 씨가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필리핀인 7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타이어가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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