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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대형 지진 발생하면?...위협받는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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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6-09-23 05:03
앵커

지진이나 대형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이 일어날 경우 가장 먼저 소방대원들이 출동하게 되는데요.

전국의 소방업무를 18개 시도 지방자치단체가 구역을 나눠 담당하고 있어 자칫 골든타임을 놓치게 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경북 경주 남남서쪽 8km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지난 1978년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후 한반도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었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만약 건물이 무너지거나 사람이 매몰되는 참사가 빚어졌다면 신속한 대처가 가능했을까요?

경주에 재난 사고가 일어났을 때 상황을 해결해야 할 지휘부는 경북소방본부.

35km 떨어진 울산소방본부나 대구소방본부가 58km 지점에 있지만 104km나 떨어진 경북소방본부가 경주지역을 관할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전국 소방업무는 18개 시도 지방자치단체가 관할구역을 나눠 관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분일초가 급한 대형재난 초기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1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친 지난 2014년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 때도 불과 19km 떨어진 울산소방서가 아닌 관할소방서인 경주소방서가 먼저 출동해야 했고, 30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2013년 3월 경북 포항에서 대형 산불이 일어났을 때는 경북소방본부가 울산소방본부에 소방헬기를 요청했지만 관할 지역 산불 대응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헬기 지원을 거절하기도 했습니다.

[최인창 /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장 : 현재 인원이나 예산이 부족해서 지방 같은 데는 한 번 출동하는데 30분, 1시간이 걸려버리면 벌써 불에 타고 없거나 그런 상황들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날 수 있는 부분도 있고요.]

YTN 시사프로그램 국민신문고에서는 오늘 밤 9시 국민의 안전을 최전선에서 책임지는 소방조직의 문제점과 소방관의 열악한 처우로 인해 국민이 입게 되는 피해는 어떤 것인지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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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홍상희[sa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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