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靑 민정수석 부동산 의혹 본격 수사

우병우 靑 민정수석 부동산 의혹 본격 수사

2016.09.01.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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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특별수사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부동산 의혹에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검찰 수사가 우병우 수석 관련 의혹 전반에 걸쳐서 본격화 하는 모습이군요?

[기자]
검찰 특별수사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서 특별감찰팀의 수사 의뢰 내용뿐 아니라 시민단체 고발 내용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별수사사팀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와 관련된 부동산 거래와 차명 땅 보유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검찰은 우 수석 처가의 경기도 화성 땅 차명 보유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 화성시 측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지난 2011년 우 수석 처가와 넥슨 코리아 간의 천3백억 원대 땅 거래를 중개한 부동산업자를 불러 협상 과정과 당시 계약 상황 전반을 조사했습니다.

우 수석과 관련된 수사가 특별감찰관 수사 의뢰 내용뿐 아니라 고발 등 관련 혐의 전반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검찰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수사 의뢰한 직권 남용과 횡령 및 배임 혐의도 집중 조사하고 있는데요.

우 수석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상철 서울경찰청 차장과 이 차장의 부속실장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지난 29일 서울경찰청 압수수색 당일, 이상철 차장과 이 차장의 부속실장의 휴대전화기를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 전화기의 데이터를 복원해 우 수석 아들이 전출된 시기를 중심으로 우 수석 경찰 관계자 사이에 통화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석수 감찰관의 감찰 내용 유출 의혹과 관련해 이 감찰관과 조선일보 기자의 통화 내용을 보도한 MBC 관계자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보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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