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한 달 만에 승객 300만 명 돌파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한 달 만에 승객 300만 명 돌파

2016.08.31.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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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한 달 만에 승객 3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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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한 달을 맞은 인천지하철 2호선이 승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오늘(31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통된 인천지하철 2호선은 지난 29일까지 308만 1,846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27개 역 중 승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역은 검단사거리역(22만 5,630명)이다. 서구청역(21만 6,658명), 모래내시장역(20만 9,357명), 주안역(20만 4,90명), 시민공원역(17만 2,739명)이 뒤를 이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8량 1편성인 1호선과 달리 2량 1편성으로 이뤄진데다, 개통 초기 각종 장애로 운행에 차질이 빚어진 점을 고려하면, 이같은 기록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으로 볼 수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개통 초기 10여 건에 이르는 크고 작은 장애를 일으키며 '사고철'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또 부족한 장애인·노약자 이동 시설과 가파른 계단 등으로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인천교통공사는 환승역 구간에서 안내 체계를 보완하는 등 시설 개선에 나섰고, 운행 중단 사태를 반복하던 인천지하철 2호선도 최근 들어서는 서서히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인천지하철 2호선은 7년 간의 공사 끝에 지난달 개통됐다. 이로써 인천시는 1999년 개통한 인천지하철 1호선과 더불어 복수 철도노선체계를 갖췄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YTN 자료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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