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진주 붕괴 건물 마지막 실종자 발견...사망 추정

속보 진주 붕괴 건물 마지막 실종자 발견...사망 추정

2016.08.29. 오전 03: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붕괴사고가 일어난 경남 진주시 4층짜리 건물에서 마지막 실종자가 의식 없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남 진주소방서는 오늘 새벽 2시 20분쯤 무너진 3층 지붕 잔해 속에서 근로자 44살 김 모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구조대는 돌무더기를 치우며 김 씨를 꺼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김 씨는 전혀 반응하지 않고 있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오늘 새벽 1시쯤엔 함께 실종됐던 45살 고 모 씨가 사고 발생 13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젯밤 11시쯤 실종자 3명 가운데 55살 강 모 씨의 시신을 처음으로 수습해 가족들에게 인계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경남 진주시 장대동에 있는 4층짜리 건물의 3층 지붕과 4층 옥탑방이 한꺼번에 무너져 근로자 4명이 매몰되고, 1층에 있던 택시기사 2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근로자들은 3층 여인숙에서 개조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62살 성 모 씨는 사고 직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