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와 함께 뜬 '쌍무지개'

가을비와 함께 뜬 '쌍무지개'

2016.08.29. 오전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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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중부 지역에 내린 가을비로 곳곳에 무지개가 떴습니다.

보기 드문 쌍무지개도 눈에 띄었습니다.

함형건 기자입니다.

[기자]
물방울이 만들어 내는 하늘의 색동 띠 무지개.

일곱 빛깔의 선명한 무지개가 중부 지역 곳곳에 떴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들다는 쌍무지개도 여기저기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어제 하루 가을비가 내린 중부 지역 곳곳에서 무지개가 관측됐습니다.

먹구름을 뚫고 드러낸 맑은 하늘의 햇빛이 빗방울에 반사되면서 장관을 이룬 겁니다.

[이경희 / 기상청 예보관 : 구름이 끼면서 햇빛이 비치고, 비가 그때 왔다는 얘기죠. 맑은 가운데, 깨끗한 가운데 보면 더 예쁘게 밝게 보일 수 있겠죠.]

기록적인 무더위를 물리치고 선선한 날씨를 몰고 온 가을비.

폭염에 지쳤던 시민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천상의 이미지라는 무지개까지 선물했습니다.

YTN 함형건[hkhah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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