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1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 발생

국내 11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 발생

2016.08.27. 오후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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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방문한 60대 한국인 남성이 국내 11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전라남도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한 64살 L 씨를 검사한 결과, 혈액과 소변에서 지카 바이러스 양성이 나와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L 씨는 베트남에 머무는 동안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귀국한 뒤 어제 발진 증상이 나타나 전남 해남군의 한 병원을 찾았고 지카 바이러스로 의심돼 보건소에 신고됐고 검사 결과 어제 저녁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며, 질병관리본부는 L 씨가 입국할 때 동행한 사람 등에 대해 추가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L 씨를 비롯한 한국인 환자들로 인해 지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추가 전파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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