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부부, 집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

50대 부부, 집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

2016.08.27. 오전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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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대 부부가 집에서 집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흉기에 찔린 부위 등으로 미뤄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뒤 자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50대 후반의 A 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어제저녁 7시 반쯤.

아내는 등 쪽을, 남편은 복부를 흉기에 찔린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웃 주민 : 아들이 출장 갔다가 와서 저녁 7시 반쯤에 문을 열어봤더니 아버지와 어머니가 목욕탕에서…]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흉기에 찔린 부위 등으로 미뤄 남편이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평소 부부가 자주 싸웠다는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장 안으로 소방 차가 물을 쉴새 없이 뿜어댑니다.

산업단지 내 합성고무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8시쯤.

35살 이 모 씨 등 근로자 4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다른 근로자 1명도 다쳐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경찰은 배관 연결부 교체작업을 하다가 가스가 누출돼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45분쯤 서울 성수동 2가에서는 물류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 약간 탄 냄새가 났고요. 11시 55분쯤에 어떤 사람이 길거리에 나와서 '여기에요'이러는데 소방차가 왔어요.]

소방차 18대와 구조대원 60여 명이 진화에 나서 불은 20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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