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겁 없는 중학생...추격전도 모자라 상가 충돌

단독 겁 없는 중학생...추격전도 모자라 상가 충돌

2016.08.24.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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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에서 중학생이 무면허로 수십km를 질주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것도 모자라 사고까지 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운전을 하다 사고까지 냈다는데 다친 사람은 없나요?

[기자]
중학교 3학년 이 모 군 등 10대 4명은 오늘 오전 경기도 의왕시에서 서울 중랑구까지 40km 가까이 새벽 도로를 질주했습니다.

결국 경찰과 추격전까지 벌이다 사고를 내고 붙잡혔는데요.

지금 보시는 장면이 사고 당시 현장 모습입니다.

경찰을 피해 도망치던 차량이 상가 건물 1층으로 그대로 돌진했습니다.

영업시간이 아니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찔한 순간입니다.

이들은 오늘 새벽 3시쯤 경기도 의왕시 집에서 이 군 어머니 소유 차량을 끌고 서울로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망우동에서 신호위반으로 적발된 뒤 3km 가까이 경찰과 추격전까지 벌였습니다.

현재까지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고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군은 현재 보호자와 함께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무면허 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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