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식히고 공연도 보는 동굴 피서

더위 식히고 공연도 보는 동굴 피서

2016.07.31.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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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볕더위를 보인 오늘 어떻게 피서를 하셨습니까?

이렇게 더운 날에도 서늘한 기온을 보이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동굴입니다.

음악 공연도 즐기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동굴을 김학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가슴을 울리는 타악기 공연.

야외무대보다 울림이 더 강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바닥은 물론 경사지에 마련된 자리까지 관객이 꽉 들어찬 이곳은 바로 동굴 속.

동굴 내부의 넓은 공간에 마련된 무대에서 신나는 공연이 펼쳐집니다.

[고윤정 /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 바깥보다 훨씬 시원하고 에어컨 틀어놓은 것 같이 너무 좋고 울림도 좋아서 더욱더 좋은 것 같아요. 난타 공연도 너무너무 즐겁고 신나고.]

지하 동굴에서 만나는 폭포.

계곡에서나 볼 수 있는 폭포에서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찬바람까지 불어옵니다.

동굴의 제왕으로 불리는 푸른 용.

마치 살아있는 듯 생생한 모습에 너도나도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귀신의 집도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피서 프로그램입니다.

[옥승원 / 인천시 부평 : 동굴이 시원한데 귀신까지 나오니까 오싹하고 더위가 싹 날아간 것 같아요, 어휴 추워요.]

바깥에 비하면 춥게까지 느껴지는 동굴 내부.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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