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디딜틈 없는 인천국제공항...누적 5억 명 돌파

[앵커]
인천국제공항 일일 여객수가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습니다.

누적 여객수도 5억 명을 넘어서 축하행사도 열렸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

인천국제공항 일일 여객수가 역대 최고치를 넘었다는데 오늘도 붐비죠?

[기자]
휴가철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인천국제공항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탑승 수속대 앞에는 여행객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수속이 지루할 법도 하지만 일행들과 여행 얘기를 나누면서 지루함을 달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으로 진입하는 도로도 이른 시각부터 차가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개인 승용차까지 몰리면서 주차장은 이미 꽉 들어차 있습니다.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분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인천공항 여객수가 늘어나면서 의미 있는 기록도 많이 세우고 있다죠?

[기자]
인천공항 누적 여객수가 5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15년만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누적 여객 5억 명 돌파 축하기념행사를 마련했습니다.

5억 번째 승객을 태우고 방콕에서 도착한 항공기를 환영하는 물 축포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또 5억 번째 승객에게는 행운의 열쇠와 왕복 항공권을 증정했습니다.

여름 휴가철 여행객이 몰리면서 일일 여객 수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공항공사는 일일 여객수가 20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18만 2천 명에서 2만 명이나 더 늘어난 개항 이후 최대치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