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첫날 고장·역주행 잇따라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첫날 고장·역주행 잇따라

2016.07.30.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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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통된 인천 지하철 2호선이 잇따라 운행 차질을 빚으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오전 10시 반쯤 인천 지하철 2호선 서구청역에서 가좌역 구간에서 전력 공급이 끊겨 일부 전동차의 운행이 15분 동안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여파로 후속 전동차가 멈춰선 앞 전동차와의 거리가 좁아지면서 몇 분 정도 역주행하는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

또 오후 1시 20분에서 30분 동안 서구청역에서 가좌역 사이 구간에서 전동차가 고장 나 승객들이 중간에서 내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공사 측은 현재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늘 첫 운행을 시작한 인천지하철 2호선은 기관사 없이 종합관제실이 전동차를 원격 제어해 자동으로 운행하는 무인시스템인데 첫날부터 고장과 운행 차질이 잇따르면서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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