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 1차 학과 시험 실시...역대 최고 경쟁률

사관학교 1차 학과 시험 실시...역대 최고 경쟁률

2016.07.30. 오전 11: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육·해·공군과 국군간호사관학교의 2017학년도 입시 1차 학과 시험이 오늘 전국에서 치러졌습니다.

제77기 신입 생도를 선발하는 육군사관학교는 지난 10일 원서 접수 마감 결과 310명 모집에 9,659명이 지원해 3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지원자 수이자 최고 경쟁률을 경신한 것입니다.

공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는 원서 접수 마감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공사는 4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해사는 3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85명을 선발하는 데 4,394명이 지원해 51.7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사관학교의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경기 침체로 인해 청년층의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안정적인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올해는 인기 드라마에 국군 장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관심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