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낙뢰 피해...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져

잇단 낙뢰 피해...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져

2016.07.29. 오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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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전국 곳곳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는데요.

이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지붕이 폭삭 내려앉았고 옥상에 있던 에어컨 실외기는 새까맣게 탔습니다.

새벽 6시 40분,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물품 창고가 벼락을 맞았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지붕 200㎡가 무너졌습니다.

이보다 3시간 뒤인 9시 50분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양계장에도 번개가 치면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양계장 관계자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전기가 끊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양계장 1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의 제2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 빗길에 탱크로리가 미끄러졌습니다.

탱크로리가 넘어지면서 고속도로 상행 차선을 완전히 가로막았습니다.

[목격자 : 처음 봤을 때, 완전히 트럭이 가로막고 있어서 보니까 트럭 머리 쪽이 엎어져서 완전히 전복돼 있었고 밀려오는 차들은 다 정체돼있는 상태였어요.]

이 사고로 운전자 62살 이 모 씨가 다쳐 병원에 옮겨졌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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