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에 화난 농민들 "이게 5만 원짜리 한우세트"

'김영란법'에 화난 농민들 "이게 5만 원짜리 한우세트"

2016.07.28.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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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재의 김영란법 위헌 여부 결정을 앞두고, 농축산업계 대표들이 어제(27일) 국회를 찾아 농축산물은 법 적용 품목에서 제외해 달라고 강력 촉구했습니다.

김영란법이 선물값을 5만 원으로 한정한 데 항의하는 뜻으로, 속이 텅텅 빈 5만 원짜리 한우 선물세트를 꺼내 보이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홍길 / 전국한우협회장 : (한우 선물세트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보여드려야 할 것 같아서 가지고 왔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이게 포장비와 택배비 제외한 한우 1++ 등심으로서 5만 원입니다. 어떻게 이것을 선물할 수 있겠습니까. 이건 팔지 말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래서 현실적으로 한번 검토를 해보시라는 뜻에서 현물을 만들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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