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3세 정일선, 3년 동안 운전기사 12명 교체"

"현대家 3세 정일선, 3년 동안 운전기사 12명 교체"

2016.07.27.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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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 3세 정일선, 3년 동안 운전기사 12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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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운전기사 갑의 횡포 매뉴얼 논란에 휘말렸던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이 3년 동안 운전기사를 12명이나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용노동부 서울 강남지청은 정 사장의 운전기사들이 작성한 근로 계약서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운전기사 10명에게 근로시간을 초과해 근무를 시키는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혐의와 이 가운데 한 명을 폭행한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 사장은 A4용지 140여 장에 달하는 매뉴얼을 만든 뒤 이를 이행하지 못하는 운전기사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물의를 빚었습니다.

이어 지난 4월 홈페이지를 통해 경솔한 행동으로 상처를 받은 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드리고 용서를 구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대가 3세인 정 사장은 고 정주영 회장의 넷째 아들인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장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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