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테이저건 빼앗아 쏜 40대 실형

경찰관 테이저건 빼앗아 쏜 40대 실형

2016.07.26.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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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현장에 출동한 경찰 테이저건을 빼앗아 경찰을 향해 쏜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과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6살 이 모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방법이나 피해 정도로 볼 때 사안이 무겁고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5월, 서울 강동구의 아파트에서 부인 A 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A 씨를 주먹으로 때리는 등 여러 차례 폭행했습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체포하겠다고 하자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뒤 55살 최 모 경위의 테이저건을 집어 들어 오른쪽 허벅지를 향해 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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