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강사·입시 전문가 한자리에...수험생 '북적'

유명 강사·입시 전문가 한자리에...수험생 '북적'

2016.07.26. 오후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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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방학을 맞아 고3 수험생들은 부족한 과목 보충과 함께 수시 모집 지원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유명한 강사와 입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등학생들의 입시 전략을 돕는 박람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코엑스 앞, 관광버스에서 줄줄이 내리는 학생들.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곳곳에서 입시 박람회를 보러 올라왔습니다.

[박성지 / 대구여고 2학년 : 선생님들 실물도 보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고 어떤 강의를 들을지 선택하러 왔어요.]

고3 수험생들도 자신만의 맞춤형 입시 전략을 찾기 위해 시간을 냈습니다.

[박현수 / 광주 장덕고 3학년 : 광주 지역 같은 경우 종합(전형)으로 많이 뽑지 않고 교과전형으로 많이 뽑거든요. 그런데 저는 종합전형을 알아보고 싶어서….]

유명 강사와 입시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대입 합격을 위한 입시 정보와 학습 전략을 제공하는 자리.

휴가철을 맞아 고등학생과 함께 찾은 학부모들까지 만 명 가까이 몰렸습니다.

특히 이른바 '스타 강사'의 부스에는 사인을 받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현우진 / 수학 강사 : 저야 영광이죠. 너무 영광스럽고…. 학생들 많이 힘들 겁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됐고 너무 더워서 지칠 텐데 공부할 때 머리 식히고 그러는 데 정말 좋은 기회인 거 같아요.]

짧은 상담에서도 강사는 학습 포인트를 귀띔해줍니다.

[이다지 / 한국사 강사 : 한국사 같은 경우에 워낙 쉽게 출제되고 있지만 전 범위를 공부하지 않으면 실은 4등급이나 3등급에 충족하지 못하는 일이 많아요.]

명문대 합격 선배의 조언과 후반기 입시 전략에 대한 전문가 강연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남윤곤 /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 : 이번 박람회는 대입 정보 박람회였는데요. 내실 있게 규모를 조금 키워서 업계 최초로 모든 학생이 다 필요한 정보를 아우르는 행사를 주최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대입 콘텐츠가 마련된 박람회장에 몰린 인파를 통해 올해 입시가 멀지 않았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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