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하는 방법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방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파크의 대규모 고객 정보 해킹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무려 열흘이 넘도록 해킹 사실을 몰랐던 고객들은 자신의 정보 유출 여부를 스스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가 팝업창으로 올린 사과문 아래에 '개인정보 유출정보 확인하기'를 클릭하고 로그인을 시도하면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함께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이 나타납니다.

인터파크는 사과문을 통해 "이번에 침해당한 회원 정보는 이름, 아이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로 추정하고 있으며, 개인별로 유출 항목에 차이가 있다"라며 "또한 고객님들의 주민번호와 금융정보 등을 유출되지 않았으며, 비밀번호는 암호화되어 있어서 안전하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은 "모든 정보가 다 유출됐는데 비밀번호 암호화가 안전하다는 말은 무슨 소리냐", "이렇게 팝업창으로 딸랑 사과문만 올리면 다임? 어쩌라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습니다.

또, 인터파크는 팝업창 사과문으로 논란을 빚자 정보가 유출된 각 개인의 메일로 사과문을 보냈습니다.

인터파크 고객 정보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피해 고객은 약 1,030만 명으로, 전체 회원 수인 2,000여만 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