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지 유출, 해킹으로 증거인멸...고3 조사

시험지 유출, 해킹으로 증거인멸...고3 조사

2016.07.24. 오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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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경찰서는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빼돌리고, 결정적 증거였던 스마트폰을 해킹해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고등학교 3학년 이 모 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군은 지난 4일 인천의 한 고교 교무실에서 시험지를 빼내고, 압수된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수학 문제지가 파일 형태로 발견되자, 이를 원격 해킹해 해당 파일을 지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군이 친구들에게 '시험지를 빼내는 데 성공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까지 확인했지만, 이 군은 다른 누군가 해킹을 해 자신을 음해하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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