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행객 사상 최다...큰 혼잡 빚을 듯

인천공항 여행객 사상 최다...큰 혼잡 빚을 듯

2016.07.24.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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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늘 인천국제공항 여행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이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여 출국 수속에 차질을 피하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조성호 기자!

오늘 인천공항 이용객이 역대 최대치를 넘어설 전망이라고요?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늘 하루 여행객 18만 2천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설 연휴 다음 일요일이던 지난 2월 14일 18만 천 명을 넘어선 이후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입국자는 8만 7천 명으로 지난주와 비슷하지만, 출국자가 만 천 명 증가한 9만 6천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학교 방학 기간에 접어들면서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급격히 늘어난 겁니다.

인천공항 측은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이른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모두 5백42만 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입국 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메르스 여파로 해외 여행객이 줄었던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난 겁니다.

특히, 다음 주 일요일에는 31일에는 19만 천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역대 최대 규모를 다시 한 번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공항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출국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텐데요.

[기자]
특히, 모두 2만 5천 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지만, 주차 부족 문제가 가장 심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 측은 원활한 공항 이용을 위해서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천공항에는 전국 각지와 연결되는 백3개 무진 버스 노선이 있고, 공항철도도 매일 백26편이 운행합니다.

또, 서울 삼성동과 서울역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리 출국심사를 마치거나 공항 출국장에 있는 자동 탑승권 발급기를 이용하면 출국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에 직접 전화로 문의하거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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