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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서 희망으로 '유턴'...다시 일어선 유턴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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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6-07-10 05:52
앵커

정부가 지난 2013년 유턴기업지원법을 제정하고 해외로 진출한 기업들을 다시 고국으로 불러들였지만 적지 않은 기업들이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YTN 국민신문고가 지난 1월 만났던 유턴기업인은 방송 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재기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고 합니다.

홍상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중국에서 잘 나가는 중소업체를 운영하던 장영문 사장은 지난 2012년 한국행을 결심했습니다.

바로, 유턴기업이 되기로 한 겁니다.

[장영문 / 파워이앤지 대표 : 산통부 실장이 저희 회사에 오면서 이런 얘길 했어요. 여기가 1호점이고 롤모델이 돼서 움직일 수 있게 모든 것들을 지원하겠다, 아낌없이.]

하지만 정부가 유턴기업으로 인정하고 지원 대상으로 지정했었도 금융기관에서는 신규사업자라며 대출금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공장은 멈춰 섰고, 장영문 사장은 40억 빚더미를 떠안은 신용불량자가 됐습니다.

[장영문 / 파워이앤지 대표 : 저만 믿고 27년을 살았는데... 가족들하고 저를 아는 지인들. 조금 더 하면 저를 믿고 기다려주고 했던 분들한테 금전적으로 다 보상을 해줘야 하는데 그걸 할 수 없다는 게 마음이 아프죠. 현재까지는. 이루었던 것들이 하루아침에...]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이곳 군산에도 뜨거운 태양 아래 여름 꽃이 피었습니다.

그동안 장영문 사장에겐 기분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5월,광주 지방 법원에서 회생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굳게 닫힌 공장문을 다시 열기 시작한 겁니다.

[장영문 / 파워이앤지 대표 : 그때 방송하고 여러 지인들이 어렵지만 십시일반씩 같이 먹고 살자, 다시 한 번 재기를 해라. 어려울 때 같이 도와야지, 이런 형태로 해서 아이템을 받게 됐어요. 광주지방법원에 회사가 이런 아이템이 있으니 한 번 더 기회를 주십시오, 잘할 수 있습니다 하는 형태로 해서 회생 개시를 신청했죠.]

이제, 멈춰있던 공장의 기계가 하나, 둘, 시끄럽게 기지개를 켜고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듣고 싶은 소리였습니다.

얼마 전, 장영문 사장은 새로운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는 장영문 사장님.

[장영문 / 파워이앤지 대표 : 저에게 이렇게 기회를 주신 분들.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 그 분들한테 누가 안 되게 빨리 이 공장을 정상화해서 받은 것들을 다시 나눠주는 그런 위치까지 가는 게 정말 꿈이죠. 저와 같은 사람도 있으니까 희망을 가지고 좀 더 열심히 뛰어보자, 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YTN 홍상희[sa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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