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박TV] 빗길 터널 가로막은 삼중 추돌…'일대 마비'

[블박TV] 빗길 터널 가로막은 삼중 추돌…'일대 마비'

2016.07.06. 오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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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 오후 6시, 전북 남원 산동 4터널에서 삼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보자 A 씨는 터널 입구에 세워진 검은 차를 발견하고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속도를 줄이자마자 앞의 검은 차와 추돌한 차량 두 대가 나타났습니다.

A 씨는 "하마터면 사중 추돌로 이어질 뻔했다. 전복된 차량은 바퀴가 계속 돌고, 연기가 뿜어져 나와 폭발 위험을 걱정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연기는 사그라들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전복된 차량에는 4살짜리 아이와 30대 여성 두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A 씨는 사고 수습을 기다리면서 아이에게 물을 건네는 등 도움의 손길을 나눴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금요일 저녁 한 시간가량 일대 교통이 마비됐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도로가 미끄러워지는 빗길에는 특히 안전 운전하셔야겠습니다.

YTN PLUS 배한올 모바일 PD
(ler@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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