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영향...청계천 산책로 통제

장마전선 영향...청계천 산책로 통제

2016.07.01. 오후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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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 영향으로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서울 청계천 산책로도 전체 구간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최두희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잠시 약해졌던 빗줄기는 다시 굵어지고 있습니다.

우산이 없으면 안 될 정도로 빗줄기가 다시 굵어진 건데요.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서울 청계천은 출입이 전면 통제된 상황입니다.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청계천 수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낮 12시 23분부터 청계광장부터 황학교까지 통제가 시작됐습니다.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오후 3시 37분부터는 황학교에서 청계천 마지막 다리인 마장동 고산자교까지 청계천 전 구간으로 통제가 확대된 건데요.

오늘 안으로는 출입이 재개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는 지금도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 양평, 광주 일대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강원도 동해안과 충북 남부 지방을 제외하고 중부 지역 전체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비는 적어도 내일 새벽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여 호우주의보가 해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예정입니다.

비 피해가 없도록 주변 점검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최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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