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폭포수같이 쏟아지더니 도서관 천장이 무너져"

"물이 폭포수같이 쏟아지더니 도서관 천장이 무너져"

2016.07.01.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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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자헌 / 연세대학교 학생

[앵커]
연대 도서관 물난리 소식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학생 유자헌 씨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유자헌입니다.

[앵커]
연세대학교 학생인가요?

[인터뷰]
네.

[앵커]
물난리가 나서 놀라셨을 것 같은데 당시 현장에 계셨습니까?

[인터뷰]
네.

[앵커]
당시 상황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저는 중앙도서관 지하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물이 한두 방울씩 천장에서 흐르기 시작하고 다른 학생들이 그 당시 10명에서 15명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물이 점점 쏟아지더니 폭포수같이 쏟아져내리다가 어느 순간 천장이 무너져 있었습니다.

[앵커]
지하 1층 열람실에서 공부하셨던 거고요?

[인터뷰]
네.

[앵커]
그 뒤에 바로 안내방송이 나왔습니까? 물난리 나서 빨리 대피하라는?

[인터뷰]
안내방송은 바로는 아니고 나오는 데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이게 저 당시 영상 같은데요. 지금도 저렇게 물이 차있습니까?

[인터뷰]
지금은 어느 정도 빠졌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지금 많이 놀라서 현장에서 벗어나 있는 상태라 지금 6시 현재 상황은 모르겠고요.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앵커]
대학교 도서관 건물이면 규모가 상당할 텐데 이 정도 물난리가 났다는 것이 놀라운데어떻게 생긴 도서관이고 지하 1층 어디에서 물이 샌 것인지 보셨나요?

[인터뷰]
도서관은 지하도서관 매점 옆에 있는 컴퓨터랑 인쇄를 많이 하고 공부도 같이 하는 그런 형태의 자유로운 열람실이었고요. 다소 전자기기가 많아서 그런 손상이 있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노트북이 침수 피해가 있어서 지금 대처 중입니다.

[앵커]
제가 궁금한 건 물난리가 났다는 도서관이 지하에 있습니까? 통상 도서관은 지상에 있는데.

[인터뷰]
도서관이 지하 1층,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두 동이 있습니다.

[앵커]
지하하고 지상 6층이 있는데 지금 물난리가 난 곳은 지하 1층이라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네.

[앵커]
중앙도서관 건물이 전에도 이렇게 물이 샌 적이 있었나요?

[인터뷰]
이 정도로 천장이 무너질 정도의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

[앵커]
도서관 건물이 오래된 건물인가요?

[인터뷰]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더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연결해 드리고요. 지금까지 유자헌 학생하고 전화연결 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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