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경찰 출석 "심려 끼쳐 죄송"

박유천 경찰 출석 "심려 끼쳐 죄송"

2016.07.01. 오전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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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한류스타 박유천 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 오후 6시 반쯤 박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피해 주장 여성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는지 등을 강도 높게 추궁할 계획입니다.

앞서 20대 여성 4명은 유흥업소 화장실 등에서 박 씨에게 성폭행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박 씨는 이 가운데 첫 번째 고소장을 낸 여성과 지인들에 대해서는 고소를 빌미로 돈을 요구했다면서 무고와 공갈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박 씨와 첫 번째 고소인 등 4명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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