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박유천 내일 피의자 신분 출석

'성폭행 혐의' 박유천 내일 피의자 신분 출석

2016.06.29.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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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한류스타 박유천 씨가 내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합니다.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는지 강도 높게 추궁할 계획입니다.

조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돌 가수이자 배우인 박유천 씨가 경찰에 출석합니다.

20대 여성 네 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첫 번째 여성이 고소장을 접수한 지 20일 만입니다.

처음 고소한 여성은 닷새 만에 고소를 취하했지만 이후 다른 여성 세 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냈습니다.

모두 화장실에서 강제로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고소인 : 저를 성폭행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아닌 것 같다고 나가자고 얘기를 했더니 (화장실) 문 손잡이를 잡고 못 나가게 하는 거예요.]

이 때문에 경찰은 박 씨가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는 과정에 강제성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성관계 대가로 돈을 주고받았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또, 박 씨의 구강세포를 채취해 첫 번째 고소인이 증거로 낸 옷가지에서 나온 남성의 DNA와 대조할 예정입니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 : (DNA 검사는) 소환해서 할 예정입니다. 변호인 측에서 계속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므로….]

경찰은 우선 박 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자세히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어 박 씨를 다시 불러 첫 번째 고소인 등을 무고죄로 맞고소한 사건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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