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26표 낙선' 문병호 선거구 재검표

대법 '26표 낙선' 문병호 선거구 재검표

2016.06.29.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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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대 총선에서 26표 차로 떨어진 인천 부평 갑 문병호 전 국민의당 의원이 제기한 당선무효소송과 관련해 오늘 재검표가 이뤄집니다.

대법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법관 4명과 인천시 선관위 그리고 문병호 의원 측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지방법원에서 재검표 검증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재검표는 문 전 후보가 보전 신청을 한 전체 투표함 77상자, 12만여 표에 대해 이뤄집니다.

하지만 재검표가 이뤄져도 바로 현장에서 결론이 나는 것은 아니고, 다시 이의제기를 받고 이에 대한 재검증과 합의 절차가 모두 끝나면 재판부가 최종적으로 투표용지의 유효나 무효를 결론 내리게 됩니다.

앞서 문 전 의원은 지난 4월 13일에 치러진 20대 총선 인천 부평갑 지역구에서 4만 2천245표를 얻어, 4만 2천271표를 얻은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에 패배한 뒤 개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당선무효 소송을 냈습니다.

김승환[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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