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훼손 시신..."목 맨 채 투신 추정"

아라뱃길 훼손 시신..."목 맨 채 투신 추정"

2016.06.27.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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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라뱃길에서 훼손된 5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국과수 부검결과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구두소견 결과 목 바깥 부분이 밧줄에 쓸린 흔적과 함께 목을 맬 때 발생하는 목뼈가 부러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새벽 6시 15분쯤 인천시 서구 시천동에 있는 아라뱃길 수면 위에서 훼손된 50살 김 모 씨 시신이 발견됐고 오늘 오전엔 나머지 시신 부위도 찾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되는 목상교 난간에 밧줄이 매달려 있었다며 김 씨가 구명튜브를 떼고 밧줄에 목을 맸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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