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도 자외선 강렬..."선크림 바르세요"

흐린 날도 자외선 강렬..."선크림 바르세요"

2016.06.27.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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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야흐로 1년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기입니다.

'자외선차단제, 선크림'을 바르는 분들도 늘 텐데,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강렬하다고 합니다.

'선크림'을 언제 어떻게 써야 하는지 지순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각종 피부 질환과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

[시민들 : 기미, 주근깨, 잡티, 주름... 빨갛게 되고 따끔거리고 아파요.]

이를 막는 게 선크림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정확한 사용법은 잘 모릅니다.

[시민들 : SPF 지수가 높을수록 차단 강도가 세진다고… (-PA가 뭔지 아세요?) 잘 모르겠는데요. 집에서 바르고 가지고 다니진 않아요.]

선크림 제품에는 SPF와 PA 지수가 표시돼 있습니다.

SPF는 일광 화상과 피부암 등을 일으키는 자외선B를 차단합니다.

숫자는 차단 효과가 아닌 시간을 뜻합니다.

1의 차단시간은 15분 정도입니다.

하지만 SPF 지수가 아무리 높다고 하더라도 2~3시간에 한 번씩은 선크림을 반드시 덧발라 줘야 합니다.

PA는 파장이 긴 자외선A를 차단합니다.

+의 개수가 차단 효과를 나타냅니다.

자외선A는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합니다.

기미, 주근깨 등 각종 색소 질환은 물론 콜라겐 등을 파괴해 노화까지 촉진합니다.

흐린 날에도 자외선A는 강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혜구 / 피부과 전문의 : 일반적으로 선크림 하면 SPF 지수만을 생각하는데 흐린 날에도 자외선 A는 강한 경우가 많아 PA 지수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SPF 15~20에 PA++, 야외활동 시에는 SPF 30~50에 PA+++제품이 적당합니다.

특히 물놀이할 땐 잘 씻기지 않는 제품을 써야 합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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