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앞 농성 세월호 유가족 등 4명 연행

정부청사 앞 농성 세월호 유가족 등 4명 연행

2016.06.27. 오전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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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보장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경찰이 유가족 등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농성하던 유경근 416연대 집행위원장 등 4명을 집회시위법을 준수하지 않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 씨는 미리 신고하지 않고 반입한 햇빛 가림막을 구청과 경찰이 압수하자 이에 항의하다 폴리스 라인을 걷어차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고, 나머지는 유 씨를 연행하려는 경찰을 밀치며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 보장과 함께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 등을 촉구하며 문화제를 연 뒤 어제부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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