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업무 스트레스 가장 심각"

"40대 남성, 업무 스트레스 가장 심각"

2016.06.26. 오전 05: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직장인 중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사람은 40대 남성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여성들은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효과적인 스트레스 극복 방안은 없을까요?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직무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직무 스트레스가 61.7%로 가장 많았고 대인관계 16.6%, 경제문제 5.6%, 반복되는 일상생활 4% 순이었습니다.

특히 직무 스트레스는 여성보다 남성이 높았고, 가장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은 40대 남성으로 10명 중 7명이 부담을 호소했습니다.

반면,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의 연령별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보면 20대 40대 26.6%, 50대 이상 29% 등 나이가 많을수록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엔 업무와 연관된 스트레스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도 산업재해로 인정받는 추세입니다.

그만큼 직장인 스트레스 문제가 심각하고 중요한 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얘깁니다.

전문가들은 직장인의 스트레스를 개인의 문제로만 보지 말고 문제가 심각하다면 기업문화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하루 일과에 대해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거나 휴대전화를 멀리하고, 취미 등 업무가 아닌 다른 것에 열중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