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분 만에 눈치챘다"...너무 티났던 '사복경찰의 추격'

[영상] "1분 만에 눈치챘다"...너무 티났던 '사복경찰의 추격'

2016.06.24.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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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도로 한복판에서 도주하는 용의자를 추격하는 사복 경찰의 영화 같은 장면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21일 강원도 삼척시 한 도로에서 비상 깜빡이를 켠 채 길목을 막고 있는 의문의 SUV 차량 한 대.

알고 봤더니, 이 차량은 삼척의 한 펜션에서 현금 20만 원과 여자 속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이 모 씨를 쫓는 사복경찰 차량이었던 것입니다.

사복 경찰이 추격한 지 1분 만에 눈치를 챈 이 씨는 빠르게 차선을 바꾸고 도주를 시도했는데요.

이에 경찰은 달아나는 이 씨의 검정 승용차를 바짝 쫓았고, 급기야 차에서 내린 형사들이 이 씨의 차량으로 달려들기도 했지만, 쉽사리 그의 도주를 막을 순 없었습니다.

결국 1km 가량 이어진 추격전 끝에, 경찰은 도주하던 용의자 이 씨를 검거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추격전은 차량이 많던 도로 한복판에서 벌어져,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YTN PLUS 김진화 모바일PD
(jhwkd7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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