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도 덮친 타워크레인..곳곳에 드리워진 '안전불감의 그림자'

[영상] 인도 덮친 타워크레인..곳곳에 드리워진 '안전불감의 그림자'

2016.06.07.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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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같은 거 떨어지는 소리가 '와장창쾅'하고 나길래..."

지난 3일 대전 선화동의 한 소형 아파트 건설 현장의 타워 크레인이 붕괴돼 인도를 덮치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이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사고 당시 목격자 김 모 씨는 "크레인이 덮친 그 인도가 평소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인데, 마침 인도에 아무도 없었던 게 천만다행이었다"며 "요즘 가뜩이나 안전 사고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게 떠오르는 사회적 문제인데 또 이런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날 크레인 붕괴의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사·건설 현장의 안전 대책에 대한 문제 제기와 우려의 목소리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개선되지 않는 작업 현장의 구조적 시스템에 안전 불감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건설현장의 상황'.

법과 규정의 개선 뿐아니라 이를 준수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해보이는 시점입니다.

YTN PLUS 모바일PD 김진화
(jhwkd7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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