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인멸' 옥시 전 외국인 대표 처벌 요구

'증거인멸' 옥시 전 외국인 대표 처벌 요구

2016.05.30.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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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인멸' 옥시 전 외국인 대표 처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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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유해성 증거를 은폐한 책임자로 지목된 거라브 제인 옥시 전 대표가 검찰 소환에 불응하자 강제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가족 등은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국제경찰 등과 공조해 싱가포르에 머무르고 있는 거라브 제인 전 대표를 강제 구인해 수사한 뒤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제인 전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요청했지만 제인 전 대표 측이 이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제인 전 대표는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존 리 전 대표에 이어 지난 2010년 5월부터 2년 동안 옥시의 경영을 책임졌고, 옥시 증거은폐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승환[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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