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단독주택 일부 무너져...20여 명 긴급대피

2층 단독주택 일부 무너져...20여 명 긴급대피

2016.05.30. 오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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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저녁 서울에 있는 2층짜리 주택 일부가 무너져 내려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60대 남성이 열차에 부딪혀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준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층짜리 주택이 한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2층 모서리 부분이 심하게 갈라졌습니다.

주택 일부가 무너져 내린 건 어제 오후 9시 40분쯤.

갑작스러운 상황에 휴일 저녁 집에서 쉬고 있던 5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추가 붕괴 우려로 인근 주민 18명도 새우잠을 자야 했습니다.

구청은 건물이 오래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열차에 부딪힌 남성을 구조하려고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에서 승강장에 있던 66살 임 모 씨가 선로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임 씨가 역사에 진입한 열차에 부딪혀 머리를 다쳤고, 열차 운행이 20분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 부산 청학동에선 플라스틱 사출 공장에 불이 나 내부 자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전북 완주에선 양계장에 불이 나 양계장 4개 동과 닭 8만4천 마리가 모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일부 전기선이 끊어진 점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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