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피해 당사자 '증언형 금연 광고' 도입 오늘 논의

흡연 피해 당사자 '증언형 금연 광고' 도입 오늘 논의

2016.05.30.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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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피해 당사자가 직접 출연해 증언하는 방식의 텔레비전 광고인 '증언형 금연 캠페인'을 국내에 도입할지 논의하는 세미나가 오늘 오전 열립니다.

대한금연학회 등이 주최하는 '세계 금연의 날 특별 국제 세미나'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금연 홍보 관계자 2명과 미국에서 증언형 금연 캠페인에 직접 참여한 숀 라이트 씨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라이트 씨는 2012년 미국에서 시작된 '전 흡연자의 조언'이라는 증언형 금연 캠페인에 직접 참여한 인물로 14살부터 40대 중반까지 담배를 피우다 후두 제거 수술을 받고 인공 후두를 삽입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 캠페인을 통해 금연 시도 비율이 12% 상승했으며, 흡연자에 대한 금연 권고 비율이 2배로 늘어났습니다.

복지부는 금연학회, 호흡기학회 등 전문가와 논의를 통해 '증언형 금연 캠페인' 도입을 12월에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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