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달 앞두고...주민센터에 '거꾸로' 걸린 태극기

호국의 달 앞두고...주민센터에 '거꾸로' 걸린 태극기

2016.05.28. 오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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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 게양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최일선 지자체인 한 주민센터에선 며칠 동안 태극기가 거꾸로 내걸렸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한 주민센터입니다.

건물 꼭대기에 있는 게양대에 태극기가 걸려 있습니다.

그런데 음과 양을 상징하는 태극 문양의 모양이 이상합니다.

빨간색과 파란색의 위치를 바꿔 거꾸로 게양한 겁니다.

며칠 전 일부 주민이 전화를 걸어 수정을 요구했지만, 주민센터는 YTN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태극기를 바로 달았습니다.

대한민국 국기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국기의 존엄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 해야 합니다.

태극기는 나라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상징이 제대로 대우받고 있는지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강진원[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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