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홍만표 검찰 출석 "참담...모든 것 감당하겠다"

[영상] 홍만표 검찰 출석 "참담...모든 것 감당하겠다"

2016.05.27.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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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통' 출신 홍만표 변호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 제가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고 신속하게 수사가 마무리되도록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몰래변론, 상당 부분이 해명이 될 겁니다.

Q. 변호사업체를 통해서 수임료를 탈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 퇴임 이후에 변호사로서 주말이나 밤 늦게 열심히 일하다 보니까 다소 불찰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 부분도 검찰에서 충분히 설명을 하겠습니다.

Q. 변호사업계가 어려운데 검찰 퇴직 이후에 유독 본인한테만 그렇게 사건이 많이 몰렸다고 생각하십니까?
- 나름 열심히 일했습니다.

Q. 정운호 씨 원정도박 변론 맡으셨을 때 검찰에 영향력 행사했다고 하는데 그 부분은 인정하십니까?
- 영향력 행사, 전혀 없습니다. 제가 오히려 영향력 행사, 그런 것을 안 하려고 몇 명의 변호사들하고 같이 협업을 하고 그런 절차를 취했기 때문에 영향력 행사, 그런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제 나름대로 많은 의견서도 제출하고 많은 대화도 나누고 그래서 나름대로 변호사로서 변론의 범위 내에서 열심히 일했던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Q.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특수부 조사를 받게 됐는데 심경 한 말씀만 해 주시죠.
- 참담합니다. 제가 근무했던 곳에서 피조사자로서 조사를 받게 됐는데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제가 감당할 부분은 제가 감당하겠습니다. 다만 저 외에 사건 관련자들이나 제 주변의 가족들, 저로 인해 많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제가 그 부분도 감당하고, 제가 모든 것을 감당하고 가겠습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Q. 본인 소유의 오피스텔이 왜 그렇게 많은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그것도 충분히 조사를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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