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결항에 승객 항의...가구공장서 불

비행기 결항에 승객 항의...가구공장서 불

2016.05.26. 오전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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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가 항공사의 비행기가 엔진 정비로 결항하면서 승객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의 가구 공장에서는 큰 불로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홍석근 기자입니다.

[기자]
비행기 탑승구 앞에서 고성이 오갑니다.

거세게 항의하는 승객을 진정시키느라 항공사 직원이 진땀을 뺍니다.

어젯밤 10시쯤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괌으로 가려던 에어부산 소속 항공기가 엔진 정비가 길어지며 결항했습니다.

[항공사 직원 : 한 대가 김포공항에 올라가서 엔진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거는 운항을 못 합니다.]

승객 160여 명이 출국장에서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에어부산은 오늘 저녁 7시쯤 대체항공편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차량 한 대가 빠르게 달려오더니, 가로수에 처박히며 그대로 뒤집힙니다.

어젯밤 11시쯤 경북 구미시 도량동의 한 사거리에서 43살 윤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와 가로등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윤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윤 씨가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한 주문 가구 제작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건물 3개 동과 가구 등이 타 9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YTN 홍석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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