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기둥 업계 담합' 포착...11곳 압수수색

'콘크리트 기둥 업계 담합' 포착...11곳 압수수색

2016.05.25. 오전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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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건설용 콘크리트 기둥 제조업계의 담합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어제 오전 서울 방이동에 있는 S사 등 'PHC 파일' 제조업체 8곳과 업체들이 가입한 단체인 한국 원심력 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사무실 등 모두 11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PHC 파일은 원심 성형법으로 생산된 고강도 콘크리트 기둥으로, 지반이 약한 곳에 아파트 등을 건설할 때 지지 역할을 하기 위해 지반에 박는 용도로 쓰입니다.

국내 PHC 파일 시장은 연간 5천억 원 규모로 검찰은 S사를 비롯한 PHC 파일 제조사들이 몇몇 건설사업에 참여하면서 가격 등을 담합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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