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박TV] "유리창 깨고 탈출"…남해고속도로 공포의 40분

[블박TV] "유리창 깨고 탈출"…남해고속도로 공포의 40분

2016.05.16. 오후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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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오전 9시 50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남해고속도로 북창원 IC 부근 창원1터널에서 9중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맨 앞에 있던 SUV가 갑자기 멈추면서 연쇄적인 추돌이 일어났습니다. 사이에 끼어 있던 경차는 순식간에 완파되면서 탑승자 4명이 전원 사망했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 9대 중 7대는 수련회를 가던 중학생들이 탄 버스였습니다. 차 안에서 40분 넘게 갇혀 있었던 교사와 학생 2백여명은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유리창을 깨고 탈출, 1km 정도를 걸어 터널을 빠져나갔습니다. 다행히 안전띠를 매고 있어 대부분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남해고속도로 사고는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YTN PLUS 모바일PD 배한올
(ler@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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