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판다 보니 더 귀여워요"

"한국에서 판다 보니 더 귀여워요"

2016.05.06.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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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입국한 중국 중마이 그룹 임직원 4천 명이 오늘 오전 용인 에버랜드를 찾았습니다.

중국의 상징인 판다를 보고 재미있는 놀이기구도 타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임시 휴일을 맞아 아침부터 붐비는 놀이공원에 중국 중마이 그룹 직원들이 속속 몰려듭니다.

브라스 밴드와 캐릭터 인형들의 환영으로 시작한 놀이공원의 즐거운 하루.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판다가 있는 특별관입니다.

지난 3월 중국에서 들어온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에서 판다를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자랑거리인 판다를 한국에서 보는 느낌이 남달라 너도나도 판다를 카메라에 담기 바쁩니다.

[장징 / 중마이 그룹 직원 : 고향 친구를 본 것처럼 더 친근함이 느껴지고 지금 중국 말로 잘 지내라고 인사했어요.]

이번엔 신나는 놀이기구에 도전할 차례.

아파트 7층 높이에서 360도로 수차례나 회전하는 아찔함에 절로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연휴라 국내 관광객이 5만 명이나 들어와 곳곳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느라 피곤하지만 그래도 즐겁기만 합니다.

[중마이 그룹 직원 : 삶을 사랑한다, 중마이를 사랑한다, 우리에겐 가족이 있고 국가가 있고 중마이가 있다.]

[후중훠 / 중마이 그룹 직원 : 여럿이 같이 와서 더 신이 나고 놀이기구도 탔는데 짜릿하고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흐리고 간간이 내리는 빗속에서도 이들은 한국의 나들이객들과 함께 여유로운 휴일을 즐겼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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