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의 상징 판다...중마이 관광객 발길 이어져

우호의 상징 판다...중마이 관광객 발길 이어져

2016.05.06. 오후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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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금연휴를 맞아 중국 관광객이 대거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8천여 명의 중마이 그룹 임직원이 판다를 보기 위해 동물원을 찾고 있는데요,

YTN 중계차가 판다가 있는 에버랜드에 나가 있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판다 우리 앞인 것 같은데, 중국 관광객이 정말 많이 찾았군요?

[기자]
오전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중국인으로 휴가차 한국을 찾은 중마이 그룹 임직원들입니다.

저도 판다를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인데요, 정말 살아있는 인형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랑스럽습니다.

중국 관광객들은 한국에서 만난 반가운 판다의 모습을 쉴새 없이 스마트폰에 담고 잇습입니다.

이곳 '판다월드'에는 아이바오와 러바오라는 이름의 판다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판다 한 쌍은 지난 3월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우리나라에 선물한 것인데요.

어제 서울로 포상휴가를 온 1차 방문단이 이틀째 일정으로 양국 우호의 상징인 판다를 보기 위해 아침부터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어제 입국한 3,500명과 오는 9일 입국하는 2차 방문단까지 합하면 총 8천 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단체 단일 관광단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모두 495억 원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들은 오늘 판다를 본 이후, 오후 늦게 반포 한강공원에서 삼계탕 파티를 하며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를 부른 가수들의 콘서트를 관람할 예정입니다.

나흘 연휴의 둘째 날, 오전에 날씨가 좀 아쉬웠죠?

수도권에 내리던 비는 점차 그치겠고요, 하늘도 오후 늦게부터는 개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도 19도 정도로 야외 행사나 활동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후 늦게 불청객 황사가 나타나 주말인 내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모레는 전국이 맑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이곳을 찾은 중국 관람객은 중국의 상징인 판다를 한국에서 만나니 더 반갑고 즐겁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국 대규모 관광객이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갖고 다시 찾아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에버랜드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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